김정숙의 황해도 굿은 한마디로 뛰어나다. 만수받이, 연풍돌기와 갖가지 무무 등 그녀의 굿을 보노라면 그녀는 천상 타고난 무당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을수 없다.
춤사위에 소리청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솜씨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나무랄 데 없이 출중한 무당이다. 게다가 뛰어난 굿의 기예를 갖춘 무당들이 대개 고령인 것에 비하면 이제 50대인 그녀의 나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넉넉하게 제시해준다.

김정숙은 신어머니이자 해주만신인 일명 '이구만신' 김용해(작고)와 석바위 만신인 옹진만신 박선옥(작고)과 주로 굿을 했다. 황해도 굿은 기실 여러 갈래가 있어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녀는 황해도 굿 가운데서도 두 신선생의 굿을 내내 보존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녀는 인천 무형문화재 제3호 '인천근해 갯가노래 뱃노래' 보존회의 보유자이며, 황해도 운맞이굿을 발굴, 연구하는 '황해도 운맞이 굿 연구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해주본영대동굿으로 참가하여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하였고, 국악과 무악을 넘나들며 소리와 황해도굿을 무대로 올려 많은 공연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인천 무형문화재 제3호 '인천근해 갯가노래 뱃노래' 보존회의 보유자이며, 황해도 운맞이굿을 발굴, 연구하는 '황해도 운맞이 굿 연구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해주본영대동굿으로 참가하여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하였고, 국악과 무악을 넘나들며 소리와 황해도굿을 무대로 올려 많은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 그는 전통예술연구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황해도 굿의 보존을 위해 능력있는 젊은 사람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36살때부터 두기 시작한 제자가 약 30여 명에 이른다. 굿의 기예가 뛰어나다는 평판을 많이 듣다보니 김정숙은 크고 작은 굿과 공연에 수없이 초청되고 또 참여해 왔다. 어디에서든 "말은 잘 못해도 굿을 한거리 하라면 마다하지 않는" 그녀다. 그녀의 속내는 내심 깊고도 넓다. 30년 동안 여러 어른들 일하는 것을 지켜보아 왔고 또 배워왔다 그러기에 옛날 굿을 '전통적으로' 계승해 나가려는 의지와 신념을 갖고 있다. "안하면 자꾸 잊혀지게 되고", "나라도 앞장서지 않으면 다 잊혀지고 없어질지 몰라" 그녀는 망설임없이 굿판에 나선다.

일명 '처녀만신'이라고도 불리는 김정숙의 주장신령은 대신 할머니와 장군님(관운장), 미륵대사, 그리고 평양 모란봉 산신, 장군주력이 강하다 보니 쌍작두에 그네작두, 외작두까지 못타는게 없고 타고 노는 자태 또한 유려하기 그지 없다.

그녀는 "옛날식"을 고집하는 무당이다. 굿이나 살풀이도 "옛날식대로". 무꾸리도 "옛날식대로"를 고집한다. 손님이 점을 보러오면 나이부터 물어보고, 그 다음엔 성씨를 묻는다. 이렇게 하는 것이 신어머니에게 배운 '옛날식' 이라 한다. 신령님은 "시대가 변했다고 너까지 애들을 따라가려느냐?" 하시면서 그 외의 방식은 허락지 아니하신다고 한다.

그녀의 특기는 가리잡는 굿과 나쁜 액운을 몰아내고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 운맞이 굿  그리고 첩떼는 굿과 살풀이, 재수굿, 또 집안의 번영을 축원하는 철물이굿 , 진오기굿
조상해원굿도 많이 한다.  30년동안 용현동에서 무업을 하다가 현재 인천 십정동에 이르고 있다.